추석 음식 종류 총정리, 차례 음식과 가족이 함께 먹는 명절 음식

추석은 햇곡식과 햇과일이 나오는 풍성한 시기의 명절입니다. 그래서 추석 음식 종류를 살펴보면 단순히 전과 송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해 새로 수확한 곡식과 채소, 과일을 활용한 음식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표적인 중추절 음식으로 햅쌀송편, 토란탕, 화양적, 닭찜, 청대콩밥 등을 소개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역시 추석에는 햇곡식과 햇과일로 차례상을 차리고 송편과 같은 명절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설명합니다.
추석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
추석 음식의 핵심은 수확철의 햇곡식과 제철 식재료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밥·떡·술을 만들었으며, 송편 속에도 햇콩·햇팥·햇밤·햇대추 등을 사용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을 종류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대표 음식 |
|---|---|
| 떡 | 송편 |
| 국·탕 | 토란국(토란탕) |
| 적·구이 | 화양적, 산적 등 |
| 찜 | 닭찜, 갈비찜 등 |
| 밥 | 햅쌀밥, 청대콩밥 |
| 전 | 동태전, 육전, 동그랑땡 등 |
| 나물 |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 등 |
| 과일 | 배, 사과, 감, 대추, 밤 등 |
| 기타 | 한과, 포, 식혜 등 |
여기서 송편·토란탕·화양적·닭찜·청대콩밥은 문헌에서 확인되는 대표적인 중추절식입니다. 반면 동그랑땡이나 갈비찜처럼 오늘날 명절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까지 모두 전통적으로 추석에만 먹었던 고유 절식이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추석 전통 음식 종류
송편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송편입니다.
송편은 멥쌀가루를 반죽하고 팥, 콩, 밤, 대추, 깨 등의 소를 넣어 빚은 뒤 솔잎을 깔아 찌는 떡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송편을 추석을 대표하는 명절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송편은 그해 수확한 햅쌀을 사용하고 속에도 햇콩, 햇녹두, 햇깨, 햇밤, 햇대추 등을 넣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송편의 모양이나 크기, 소에도 차이가 있어 가족끼리 다양한 송편을 만들어 먹는 것도 추석 음식의 특징입니다.
토란국
토란국 또는 토란탕도 대표적인 한가위 절식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토란국을 맑은 장국에 토란을 넣어 끓이는 음식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한가위 절식의 하나로 설명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쇠고기로 맑은 장국을 끓이고 미리 삶아 손질한 토란과 다시마 등을 넣어 조리합니다.
다만 토란탕이 처음부터 전국에서 동일하게 먹었던 추석 음식은 아닙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토란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 재배됐고, 이후 유통이 확대되면서 토란탕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합니다.
화양적
화양적은 여러 재료를 색깔에 맞춰 꼬챙이에 꿰어 만드는 음식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각종 재료를 양념해 익힌 뒤 색을 맞춰 꿴 음식으로 설명하며, 제사에도 사용된 기록을 소개합니다.
또한 중추절식에 관한 기록에서는 햇채소를 이용해 만든 화양적이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로 소개됩니다.
오늘날 명절에 자주 만드는 꼬치전이나 산적과 형태가 비슷해 보이지만 조리법과 재료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같은 음식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각각의 음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찜
닭찜도 전통적으로 소개되는 중추절 음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절식 항목에서는 햅쌀송편, 토란탕, 화양적과 함께 햇병아리로 만든 닭찜을 중추절 상차림의 하나로 소개합니다.
닭찜은 토막 낸 닭에 양념하고 채소 등을 함께 넣어 국물이 자작하게 남도록 익히는 음식입니다.
현재는 가정의 취향에 따라 닭찜 대신 갈비찜이나 다른 고기 요리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대콩밥과 햅쌀밥
추석은 수확의 계절인 만큼 새로 수확한 쌀과 콩으로 만든 밥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전통 중추절식에는 햇콩인 청대콩을 넣어 지은 청대콩밥이 포함됩니다.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밥과 떡, 술 등을 마련했다는 기록도 확인됩니다.
즉, 추석 음식은 특정 요리 몇 가지보다 새로 수확한 식재료를 먼저 조상에게 올리고 가족과 나눈다는 의미가 중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석에 준비하는 전·적·나물 종류
오늘날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는 전과 나물을 빼놓기 어렵습니다. 다만 지역과 가정마다 만드는 종류가 크게 다릅니다.
전과 적
가정에서 흔히 준비하는 음식으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동태전
- 육전
- 동그랑땡
- 두부전
- 꼬치전
- 산적
이 가운데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는 고정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인지 가족끼리 먹을 음식인지에 따라서도 구성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추석 절식을 설명하는 자료에서는 오늘날 흔히 사용하는 ‘명절 전 세트’보다 햅쌀송편, 토란탕, 화양적, 닭찜, 청대콩밥 등이 대표 음식으로 제시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나물
명절에는 여러 가지 나물을 함께 준비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는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 등이며 지역에 따라 취나물이나 박나물처럼 다른 제철 나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농가월령가」와 관련한 토란국 자료에서는 추석 명절 음식과 함께 박나물도 언급됩니다.
따라서 추석 나물을 특정 세 종류로 고정하기보다는 집안의 차례 방식과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햇과일과 밤·대추
추석 무렵에는 곡식뿐 아니라 과일도 풍성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추석에 햇곡식과 햇과일로 차례상을 차리며 수확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했다고 설명합니다.
오늘날 차례상에서는 배, 사과, 감, 대추, 밤 등을 흔히 볼 수 있지만 과일 종류와 배치는 가정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석 차례 음식과 가족이 함께 먹는 음식의 차이
추석 음식이라고 해서 모두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례 음식은 조상에게 올리는 제수이고, 명절 음식은 차례 음식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먹고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까지 더 넓게 포함한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송편과 햇과일은 추석 차례에도 사용되고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대표적인 명절 음식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추석에 햇곡식과 햇과일로 차례상을 차리고, 햇곡식으로 송편 같은 명절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설명합니다.
추석의 음식 문화를 이해할 때는 차례상에 무엇을 몇 개 놓는지만 보는 것보다 수확한 음식을 조상에게 먼저 올리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었던 문화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도 추석을 풍요에 감사하고 조상에게 보은하며 음식을 서로 나누었던 명절로 설명합니다.
추석 음식 준비할 때 알아둘 점
추석 음식을 준비한다고 해서 전통 음식부터 현대 명절 음식까지 모두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송편처럼 추석을 상징하는 음식을 중심으로 하고, 가족이 좋아하는 전이나 찜, 나물 등을 필요한 만큼 더하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라면 집안에서 이어온 제수 기준이 있는지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토란국처럼 지역적 배경을 가진 음식도 있고, 같은 송편도 지역마다 형태와 재료가 다릅니다. 따라서 ‘추석에는 반드시 이 음식들을 모두 먹어야 한다’기보다 햇곡식과 제철 식재료로 풍요와 수확을 나누었던 명절이라는 의미를 기준으로 음식 종류를 선택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대표적인 추석 명절 음식은 무엇인가요?
대표적인 전통 추석 음식으로는 햅쌀송편, 토란탕, 화양적, 닭찜, 청대콩밥 등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여기에 각종 전, 나물, 갈비찜, 과일 등을 가족의 취향과 지역에 따라 함께 준비하기도 합니다.
추석에 송편을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송편은 추석을 대표하는 명절 음식으로, 전통적으로 새로 수확한 햅쌀과 햇콩·햇밤·햇대추 등의 재료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수확의 계절에 햇곡식으로 음식을 만들어 조상에게 올리고 가족과 나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토란국은 추석에 먹는 음식인가요?
네. 토란국은 토란탕이라고도 하며 한가위 절식의 하나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전국에서 동일하게 먹었던 음식이라기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먹다가 유통 확대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설명됩니다.
추석에는 어떤 전을 준비하나요?
오늘날에는 동태전, 육전, 동그랑땡, 두부전, 꼬치전 등을 많이 준비하지만 반드시 정해진 종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과 집안의 방식, 차례 여부와 가족의 취향에 따라 필요한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석 차례 음식과 명절 음식은 같은 것인가요?
완전히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차례 음식은 조상에게 올리는 제수를 의미하고, 명절 음식은 차례에 사용하는 음식뿐 아니라 가족과 친척이 함께 만들어 먹는 음식까지 넓게 포함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추석 과일은 어떤 종류를 준비하면 되나요?
배, 사과, 감, 대추, 밤 등을 흔히 준비하지만 모든 가정에서 동일한 종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추석은 햇과일이 풍성한 시기이므로 집안 방식과 제철에 구할 수 있는 과일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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